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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세계을 좌지우지 하는 3대민족 자본중 하나 "화교 자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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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는 중국 국적을 가지고 다른 나라에 정착해 활동하는 사람

차이나타운


막대한 자금력으로 전세계 경제를 좌지우지 하는 두 민족이 있습니다.
바로 '유태인'과 '화교'입니다. 화교는 중국 본토를 떠나 세계 각지에 이주해 살고 있는 중국인과 그 자손을 말합니다.

이들은 해외에 살면서도 중국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 푸젠성과 광둥성 출신이 전체 화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지리적으로 동남아시아와 교역이 쉬운 데다 이곳 출신들이 기질적으로 해외진출을 좋아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5,000만명의 화교가 퍼져있으며, 이들 가운데 60% 이상이 동남아시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동남아 화교는 전 세계 화교 자산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동남아 지역 국가 산업의 50~80%, 교역의 40%를 장악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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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 살고 있는 화교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싱가포르가 전체 인구의 76%(약 200만명)가 화교이며, 말레잊시아(34%, 600만명), 태국(14%, 600만명), 인도네시아(3%, 600만명), 베트남(2%,100만명), 필리핀(1%, 60만명), 캄보디아(4%, 30만명), 라오스(0.8%, 2만 5,000명)순입니다.

그럼 화교들이 갖고 있는 자본의 규모는 얼마나 될까요? 2016년 기준으로 화교자본은 현금 외에 채권, 주식 등을 포함해 약 5조달러(약 5,71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재산이 5억달러가 넘는 화상(화교 기업인)도 150여명이나 됩니다.

이 때문에 국제금융가에서는 화교를 미국과 유럽연합에 이은 '제3의 경제세력'이라고도 부릅니다.
그 뿐 아니라 지금까지 중국에 투자한 외국인 직접투자액 6,00억달러 가운데 70% 정도인 4,000억달러가 화교자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화교들은 동남아시아 경제의 3분의 2 이상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월마르그룹, 인도네시아의 싼린그룹, 구당가람담배회사, 말레이시아의 곽씨형제그룹, 택구의 화빈그룹 등이 대표적인 화상 기업입니다. 특히 태국은 전체 인구 가운데 화교가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불과하지만, 태국경제의 90% 이상을 좌지우지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1,0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을 화교가 운영하고 있으니 "화싱이 없으면 동남아시아경제도 없다"라는 말이 나올 법합니다.

화교들은 또 미국 금융계에서 일본을 제치고 재무부 채권을 쥐락펴락하는 큰손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화교는 미국 금융의 본산인 월스트리트를 장악한 유태인과 유일하게 맞장뜰수 있는 민족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18년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발표한 '억만장자 순위' 에 따르면, 리카싱 회장은 재산이 377억달러(약 44조원)로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다롄완다그룹 왕젠린 회장(약 33조원)을 제친 전 세계 23번째 갑부입니ㅏㄷ.


우리나라에 들어온 화교자본은 주로 부동산과 벤처기업에 투자했다고 합니다.
2006년 약 1조원대에 달하는 화교자본이 국내 초대형빌딩과 기간시설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화교자본이 국내 부동산에 대거 투자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나라가 IMF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알짜 부동산을 대거 매물로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중국 대륙과 화교가 뭉치면 세계의 으뜸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화교는 특유의 결속력과 네트워크를 통해 부를 축적해왔고, 아시아 국가를 넘어 유럽까지 세력을 확장하고 있죠. 우리나라에서도 제주도를 넘어 최근 강원도에까지 화교자본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걱정반 기대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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