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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경제

현대중공업.카카오페이 상장(코스피) 출격...IPO 대어 9~10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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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다음 달 7~8일 일반청약···9월 중 코스피 입성
증권 신고서 정정요구 '카카오페이'도 IPO 재개
"8월까지 IPO 9조 원···연말께 2010년 10.1조 원 넘어설 듯"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총 18개 기업이 상장하던 '기업공개 (IPO) 슈퍼위크' 끝났지만 여전히 내로라하는 대어들은 증시에 상장을 하기 위해 노크를 하고 있다.

25일 금융 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10일 증권 신고서를 제출한 현대중공업은 9월 중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현대중공업의 희망 공모가는 5만 2000~6만 원으로 공모금액은 최대 1조 800억 원이다. 공모자금은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선박의 연구개발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자율운항 선박 개발 등에 활용된다.

현대중공업은 다음 달 2~3일 기관 수요예측을 한 후, 7~8일 일반 청약을 완료해 9월 중순께부터 코스피에서 거래될 전망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하나금융 투자와 KB증권이다.

카카오페이


당초 이달 12일에 코스피에 입성하려고 했지만 증권 보고서 정정 요구에 상장 일정이 늦춰진 카카오페이도 추석 연휴가 지난 후부터 IPO 일정을 재개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가 증권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라는 플랫폼의 힘으로 금융업종 대장주로 자리를 잡은 데다, 전자결제를 기반으로 보험, 증권 등으로 확장할 수 있는 만ㄴ큼 카카오페이 역시 IPO 시장에서 인기를 끌 가능성이 크다. 또 당초 희망 공모가(6만 3000~9만 6000원) 고평가 논란이 있었던 만큼 정정 과정에서 이를 낮출지도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에서 플랜트와 인프라 등을 맡은 현대엔지니어링도 11월께 코스피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의 상장은 2019년 현대오토에버 이후 약 2년 만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미 지난 5월 주관사도 선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업가치는 10조 원에 달한다는 게 증권업계의 관측이다.


대어들 외에도 SM상선, 케이카, 시몬트액세서리컬렉션, 넷마블네오도 코스피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는 와이엠텍, 차백신연구소, 바이오플러스, 실리콘투, 프롬바이오 등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다만 10월께 상장을 계획하고 올 6월 예비심사까지 청구한 LG에너지솔루션의 IPO 일정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최근 10억 달러(1조 1800억 원) 규모의 쉐보레 볼트 전기차 추가 리콜 결정을 한 만큼, 배상 등에 대해 관련 협의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재선 하나금융그룹 연구원은 "올 초부터 8월까지 누적 공모금액은 코스피 7조 7000억 원, 코스닥 1조 3000억 원으로 9조 원 수준인데다 하반기 IPO 예정 기업까지 합하면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기존 연간 IPO 최대 규모는 2010년으로 당시 코스피 8조 9000억 원, 코스닥 1조 2000억 원 총 10조 1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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