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1월부터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민이 병원에 갈 때부터 집에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 보호자처럼 동행해주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다.

콜센터로 신청하면 요양보호사 등 동행자가 3시간 안에 시민이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병원 출발.귀가 시 동행부터 병원에서 접수. 수납. 입원. 퇴원 절차까지 지원한다. 거동이 불편하면 이동할 때 부축해주고, 시민이 원할 경우 진료받을 때도 함께한다. 서울 전역 어디든 동행한다.
이 서비스는 전 연령층의 1인가구는 물론 가족이 부재한 경우, 한부모가정 등 1인 가구 상황에 처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곧 콜 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당일 신청해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도 이용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당 5,000원으로 설정했다. 연간 6회, 주중 오전 7시~오후 8시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엔 당일 이용이 어려웠을 뿐 아니라 비저소득층 시민이 민간 병원 동행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시간당 약 2만 원의 비용이 발생했다.

한편 서울시는 9월 17일까지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사업을 수행할 전문기관을 모집한다. 10월 1일에 사업 수행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콜센터 전화번호를 개설하는 등 준비 작업을 거쳐 1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장년 1인가구 헬스케어 기반 구축' 성동구서 시범사업
이와 함께 서울시는 중장년(만 50~64세) 1인 가구를 위한 '헬스케어 기반 구축'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성동구에서 시작한다.
중장년 1인가구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발굴.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선, 지역 기반의 산.관.학 네트워크를 구성해 중장년 1인 가구의 정신건강, 안전상태, 생활관리 등 건강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고, 그 결과인 정량적 지표를 기초로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기획. 발굴한다.
예컨대 민간 보건의료 전문단체와 연계한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나 인지개선 워크복.건강키트 등을 활용한 생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중장년 1인가구 헬스케어 플랫폼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중장년 1인 가구에 노출된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낮추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시는 자치구 공모를 통해 '중장년 1인가구 헬스케어 기반 구축' 시범사업을 실시할 자치구로 성동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4개월간(9월~12월) 성동구에 거주하는 중장년층 1인 가구 2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부터 건강관리 프로그램 기획, 서비스 제공, 플랫폼 기반 구축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해나갈 예정이다.
시는 시범사업 추진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지역별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문의 : 1인가구 특별대책 추진단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02-2133-9266
-중장년 1인가구 헬스케어 02-2133-9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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