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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사전청약..고양창릉 4억~6억, 서울 대방 7억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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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창릉·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와 서울 대방을 포함한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1만 7000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마지막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추정분양가는 고양 창릉이 4억~6억 원대, 서울 대방은 7억 원대로 책정됐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만3600가구 규모의 공공분양 사전청약과 3300가구 규모의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시행한다"라고 밝혔다.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 공급시기를 본청약보다 앞당겨 조기 공급하는 제도다. 2024년까지 공공 6만 4000가구, 민간 10만 7000가구 공급이 사전청약으로 예정돼 있다.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에선 고양창릉(1697가구)·부천대장(1863가구) 등 3기 신도시 6214가구와 구리갈매역세권(1125가구)·안산장상(922가구) 등 수도권 주요 입지 7338가구 등 총 1만 3552가구가 공급된다. 

정부가 실시한 3기 신도시 선호도 조사에서 하남교산 다음으로 인기가 높았던 고양 창릉 지구에선 공공분양 1125가구, 신혼 희망타운 572가구가 공급된다. 공공분양에는 전용 74·84㎡ 중형물량도 279가구 포함됐다. 올해 사전청약 중 유일한 서울 물량인 서울 대방은 115가구 모두 전용 55㎡ 평형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다. 

 

추정분양가는 남양주왕숙·부천대장·인천계양·성남금토 등 대부분 지역이 면적에 따라 3억~5억 원대로 책정됐다. 서울과 인접해 입지가 우수한 지역으로 꼽히는 고양 창릉의 경우 면적별로 4억 1000만~6억 7000만 원대로 추정분양가가 산정됐다. 

서울 대방은 전용 55㎡가 7억 2460만 원으로 분양가가 가장 높다. 국토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추정분양가를 산정했다"며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60~8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공공분양 물량 중 15%는 일반공급으로 배정된다. 나머지 85%는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등 특별공급 물량이다. 사전청약은 입주자 모집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청약자격 및 소득·자산 요건 등을 심사한다. 청약접수는 내년 1월10일 특별공급 신청을 시작으로 유형별로 24일까지 진행된다. 당첨자는 청약 유형과 관계없이 모두 내년 2월 17일에 발표한다. 

 

2차 민간 사전청약에서는 인천검단(2666가구)과 평택 고덕(658가구)에서 총 3300가구가 공급된다. 인천 검단 3개 단지에서 호반(호반 써밋), 제일(제일 풍경채), 중흥(중흥 S-클래스), 평택 고덕 1개 단지에서 대방(대방 디에트르) 등 4개 업체가 참여한다. 대부분 물량이 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 84㎡ 이상으로 공급된다. 

추정분양가

추정분양가는 인천검단이 평형별로 3억~6억 원대로, 평택고덕이 4억~6억 원대로 책정됐다. 

단, 인천검단 전용 147㎡는 복층 펜트하우스로 분양가가 가장 높은 10억 4000만 원으로 산정됐다. 평택 고덕의 경우 전용 111A㎡ 평형이 6억5000만원으로 분양가가 가장 높았다. 

 

추정분양가는 향후 본청약 과정에서 소폭 변동될 수 있다. 국토부는 "분양가 상한제 매뉴얼 등에 따라 민간업체가 추정분양가를 산정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추정 분양가검증위원회 절차를 거쳐 책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전체 공급물량 중 37%는 일반공급으로 배정됐다.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 물량이다. 전체 공급물량 21%인 680여 가구는 추첨제로 공급된다. 민간 사전청약 접수는 내년 1월 10일~12일 동안 특별·일반공급 접수가 진행되고, 1월 18~20일 당첨자 발표 후 자격검증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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