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스런 키스'의 대만 스타 '왕대륙'의 몰락?

대만의 인기 배우 왕대륙(王大陸, 34세)은 영화 '나의 소녀시대'와 '장난스런 키스'로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병역 기피와 살인미수 혐의로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 왕대륙의 프로필

왕대륙은 1991년 5월 2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태어났습니다. 
2008년 광고 모델로 데뷔하여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이후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하며 대만을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2015년 개봉한 영화 '나의 소녀시대'에서 주연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 작품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장난스런 키스'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한국 배우 강한나와 열애설에 휘말리기도 했으며,
빅뱅 출신 승리와 친분이 깊어 '버닝썬 사건' 당시에도 그의 이름이 거론된 바 있습니다. ​

왕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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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역 기피 혐의

왕대륙은 지난 2월 18일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병역을 피하기 위해 브로커에게 100만 대만 달러(약 4400만 원)를 지불하고, 
심장 질환을 꾸며낸 뒤 의사를 속여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군 복무를 피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후 15만 대만 달러(약 650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되었으며, 
오는 13일 대만 타이중에 위치한 국군 훈련소에 입소해 1년간 대체복무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

◆ 살인미수 혐의

그러나 병역 기피 혐의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또 다른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왕대륙은 지난해 4월 대만으로 귀국할 당시, 공항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던 중 운전 기사와 경로 문제 등 갈등을 빚고 서로 욕설을 퍼붓는 논쟁을 벌였습니다. 
이후 지인을 시켜 운전기사를 폭행하도록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운전기사는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으며, 
왕대륙은 이 폭행 장면을 촬영해 지인들에게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혐의로 왕대륙은 최근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

◆팬들의 반응과 향후 전망

왕대륙은 '대만의 첫사랑'으로 불리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연이은 범죄 혐의로 그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팬들은 실망과 충격을 감추지 못하며, 그의 향후 활동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현재 왕대륙은 법적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번 사건이 그의 연예계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그의 혐의가 확정될 경우, 대만 연예계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이미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왕대륙의 이번 사건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그의 향후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