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의 건강 상태가 전해졌다.
유상철 감독의 지인은 28일 "유상철 감독이 사경을 헤매고 있다"면서 "암세포와 싸우고 있는 그가 고비를 맞았다.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유상철 감독은 가족 외에는 지인의 면회도 전혀 되질 않는다.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라고 스포츠니어스에 전했다.
매체는 유상철 감독은 암 세포가 뇌까지 퍼져 한 쪽이 눈이 실명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그의 지인은 "석 달 전에 보낸 메시지를 감독님께서 아직도 읽지 않으셨다"면서 "위독한 상황이다"라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감독님께서 잠시 회복하면서 컨디션이 좋았엇지만 지금은 상황이 급격히 나빠졌다"고 말했다.
한편 유상철 감독은 2019년 11월19일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임을 밝힌 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등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5월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유상철은 "동료들, 후배들에게 감사하다.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다. 솔직히 얘기해서 항암치료라는 게 아시겠지만 힘들기는 한데 이렇게 많은 분이 성원해주시고 완쾌를 바라고 있고 저로 인해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잇을 거라고 생각한다. 꼭 이겨내서 운동장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끔 치료 잘하고 이겨내겠다"고 밝혀 재중의 응원을 받았다.
또 최근까지 다큐멘터리를 통해 항암 치료를 이겨내는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다큐멘터리에서 항암치료에 대해 "항암치료를 하는 게 보통이 아니다. 버티는 게 진짜 힘들다"면서 "나도 맞고 나면, 안 맞아본 사람은..(잘 모른다)"고 전했다. 또 항암주사를 맞으면 일주일 정도는 음식을 잘 먹지 못한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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