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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경제

끝도 없이 떨어지는 비트코인..새벽 한때 14%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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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다.

한국 시각으로 19일 오전 6시 1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8.47% 급락한 5만 617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한때 5만 1000달러대로 14% 가까이 떨어졌었다.


이는 지난 2월 사상 최고치와 비교하면 약 20% 폭락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 베이스가 상장하기 직전인 지난 14일 6만 5000달러대까지 올랐다가 제롬 파월 미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투기자산 평가 발언이 이어지면서 소폭 하락했었다.


비트코인은 이후 6만 3000달러 선을 다시 회복했지만 이틀 만인 지난 16일 터키 중앙은행의 가상 화폐 거래 금지 소식이 전해지면서 6만 달러대로 또 떨어졌다. 그러던 18일 미 재무부가 금융기관들을 상대로 가상화폐를 이용한 돈 세탁을 조사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이전보다 더 큰 폭으로 내리기 시작한 것.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채굴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중국 신장 지역의 정전도 이번 급락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채굴 강도를 뜻하는 '해시 레이트'는 실제로 그간 비트코인 가격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코인 베이스의 초기 투자자 및 주요 경영진들이 회사 상장 직후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대거 매도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들이 당시 매각한 주식 규모는 1296 만 5079주로 16일 시간 외 거래 종가 344.38달러를 기준으로 46억 달러(약 5조 1300억 원)가 넘는다.

코인 베이스는 앞서 정규 거래에서 342달러에 마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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