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제멋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규칙적인 파동운동을 하면서 움직인다는 이론으로,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을 창간한 '찰스 다우(charles H.Dow)가 고안해 낸 이론입니다.
다우이론은 증권시장의 순환과정을 이해함으로써 강세 시장과 약세시장을 구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다우는 증권시장을 총 6개 국면으로 구분하는데, 강세 시장 3국면과 약세시장 3국면으로 나눕니다.
강세 시장은 매집 국면, 마크업(Mark Up) 국면, 과열국면의 3개 국면으로 진행되고, 약세시장은 분산 국면, 공포국면, 침체국면의 3개 국면으로 진행됩니다.
◆ 강세 시장 제1국면 - 매집 국면
강세 시장 초기 국면인 매집 국면은 경제와 기업환경 그리고 시장 여건까지 회복되지 못하여 장래 전망을 어둡게 느낀 투자자들이 투매하는 과정입니다. 이때는 언론도 어두운 기사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전문투자자들은 일반인들의 실망 매물을 사들이는 국면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주식을 매수해 중장기로 보유하는 사람은 큰 수익을 얻게 됩니다. 시장을 떠나는 일반인들의 매물과 전문투자자의 매수로 거래량은 점차 증가합니다.
◆ 강세 시장 제2국면 - 마크업 국면
강세 시장 제2국면인 마크업 국면에서는 전반적으로 경제여건이 좋아지고 기업의 수익이 증가하므로써 일반투자자들의 시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주가가 상승합니다. 뉴스 중 호재에 민감한 반면 악재에는 별로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기술적 분석에 따라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투자 수익을 오릴 수 있는 때입니다.
◆ 강세 시장 제3국면 - 과열국면
강세 시장 제3국면인 과열국면에서는 경제와 기업 수익에 관한 각종 통계 숫자가 호조를 보이고 신주 발행이 급격히 증가하며, 신문이나 매스컴에서 증권시장에 관한 소식이 톱뉴스로 등장할 만큼 과열 기미를 보입니다. 일반투자자와 주식투자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계속 망설이다가 확신을 가지고 적극 매입에 나서기 때문에 시장이 과열됩니다. 그러나 이때는 매수자가 손해를 보는 경우가 흔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 약세시장 제1국면 - 분산 국면
약세시장 제1국면은 전문투자자들이 시장의 과열을 감지하고 이익을 실현한 후 시장을 빠져나가는 분산 국면입니다. 호재에 반응이 없고 악재에 민감하며 해외 뉴스가 하락의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약세시장 제2국면 - 공포국면
경제 및 기업의 수익에 관한 실적 발표가 나쁘게 나옴에 따라 매도하려는 투자자의 마음이 조급해지고, 매수세력은 위축되어 주가는 수직으로 급락합니다. 이때 거래량도 급격히 감소하는데 이러한 상태를 공황국면이라고도 합니다. 이후에는 상당히 긴 회복 국면이나 보합 상태가 나타나게 되어 약세시장 제3국면이 시작됩니다.
◆ 약세시장 제3국면 - 침체국면
공포국면에서 미처 처분하지 못한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출회됨으로써 투매 양상이 나타납니다. 주가는 지루하게 하락하지만 시간이 경과할수록 주가의 낙폭은 줄어듭니다.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주가가 계속 떨어진다는 정보가 주식시장에 퍼져있기 때문에 이를 침체국면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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