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급과 거래 주체란 무엇인가요?
▷거래량
먼저 거래량부터 알아볼까요? 거래량이란 매수세와 매도세가 힘을 겨루며 체결된 주식의 총수를 나타냅니다. 주가가 상승하면 거래량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고 주가가 하락하면 거래량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니므로 맹신해서는 안 됩니다. 단, 급등하는 종목은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급락하는 종목 또한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주가가 하락합니다.
따라서 거래량 증가 없이 급등하는 종목이나 급락하는 종목은 추가 상승 혹은 추가 하락에 대한 신뢰도가 그만큼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가 차트에서 봉차트 아래에 숲처럼 보이는 곳이 바로 거래량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 주가가 바닥을 다지면서 거래량이 상승한다면?
주가가 하락해 바닥권에 있을 때는 거래량이 많지 않습니다. 주가가 오랜 기간 횡보하며 바닥을 다진 후 재차 상승으로 시동을 걸면서 거래량이 꾸준히 상승하거나, 급격하게 상승한다면 추후 상승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주도세력이 주가를 본격적으로 끌어올리기 전에 많은 물량을 매집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원리로 높은 가격에 주식을 처분한 주도세력이 주가의 바닥권에서 주식을 대량으로 산다면 거래량이 늘 수밖에 없겠지요.
▷수급과 수급주체란?
수급이란 수요물량과 공급물량의 줄임말입니다. 수요물량이 많을 때는 주가가 상승하므로 수급이 좋다고 하며 공급물량이 많을 때는 주가가 하락하므로 수급이 나쁘다고 표현합니다.
수급주체란 증시에서 대표적인 수급주체로 개인과 기관, 외국인 투자자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형주, 우량주일수록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이 좋고, 소형주나 급등주일수록 일반투자자의 수급이 좋습니다.
▷증시를 움직이는 힘
증시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진 수급주체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를 들 수 있습니다. 개인투자자에 의해서는 증시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강력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증시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증시의 변화를 알기 위해서는 개인보다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수급을 잘 살펴야 합니다.
※ 쌍끌이 매수란?
한 종목에 대해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를 하고 개인은 매도를 했을 때 쌍끌이 매수라 합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한번 매수를 시작하면 꾸준히 물량을 모으며 추세적으로 상승을 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수했다는 것은 그만큼 수급이 좋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이 사고 기관이 팔 경우 외국인과 기관의 힘이 팽팽해 주가에 큰 변화가 생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쌍끌이 매수의 경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외국인과 기관의 생각이 일치했다는 의미이므로 향후 주가 상승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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