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기준 균등 배정 '최대' 신영 15.9주-'최소' 삼성 1.6주
기업공개(IPO) 대어인 현대중공업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에 5조 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통상 이튿날 청약에 더 많이 몰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7일 초대형 조선 업체 현대중공업 청약을 받은 상장 주관사와 인수사 등 8개 증권사에 몰린 청약 증거금은 5조 575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합산 경쟁률은 40.3 대 1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 20 만 7236주를 배정받은 삼성증권의 경쟁률이 91.9 대 1로 가장 높았다. 대표주관사로 147 만 5053주를 배정받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쟁률이 49.3 대 1로 뒤를 이었다.
이어 △ KB증권(59 만 2105주) 39.8 대 1 △한국투자증권(147 만 5053주) 35.5 대 1 △대신증권*87만8816주) 33.5 대 1 △하나금융 투자(59 만 2105주) 20.8 대 1 △DB금융투자(8만8816주) 17.1 대 1 △신영증권(8만 8816주) 15.1 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청약건수는 한국투자증권 19만 6211건, 미래에셋증권 17만 9632건, KB증권 10만 5208건, 삼성증권 6만 4760건, 하나금융 투자 2만 2501건, 대신증권 1만 2845건, DB 금융 투자 4090건, 신영증권 2646건 등으로 집계됐다.
첫날 청약건수 기준 균등 배정 주수는 증권사별로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삼성증권이 1.6주로 가장 낮았고, 신영증권은 15.9주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는 △하나금융 투자 13.1주 △미래에셋증권 4.1주 △한국투자증권 3.8주 △대신증권 3.5주 △ KB증권 2.8주 순이었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총 1633곳이 참여해 183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1882대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현대중공업의 공모 규모는 1조 800억 원으로 크래프톤(4조3098억원), 카카오뱅크(2조 5526억 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2조2460억원), SK 바이오사이언스(1조 4918억 원)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 조 단위 대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5조 3263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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