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일반

야놀자, 인터파크 2천940억원에 인수.."해외 여행시장 공략"

728x90
반응형

인터파크, 물적분할 후 신설법인 지분 매각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국내 1세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인터파크를 인수한다. 

 

야놀자는 여행.공연.쇼핑.도서 등의 인터파크 사업 부문 지분 70%를 2천94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투어와의 제휴에 이어 여행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프트뱅크벤처펀드로부터 2조원을 투자받는 등 '실탄'이 넉넉해 향후 추가 인수합병(M&A)이 이어질 전망이다. 

 

인터파크는 주 사업인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되는 신설법인의 지분을 70% 매각한다. 

인터파크는 이날 공시를 통해 "야놀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이후 매각 대상 사업에 대한 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실사 종료 이후 본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야놀자는 예비입찰에 불참했으나 본입찰에 전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예상을 깨고 승기를 잡았다. 

 

본 계약이 체결되면 인터파크는 자회사인 아이마켓코리아와 헬스케어.바이오 사업만 유지하게 된다. 

 

야놀자는 인터파크 사업부문 인수 후 해외 여행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여행 수요에 선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여행시장에서 한 단계 진일보할 수 있는 성장 엔진을 보유하게 됐다"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