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매출 감소와 대출금리 인상, 고정비 지속 지출 등 다중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올해도 1조 원 규모의 '4無 안심금융'을 지원한다. 신청 및 접수는 20일부터다.
'4무 안심금융'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 중 하나로 작년 6월 개시 5개월 만에 2조 원 전액이 소진돼 11월 3,000억 원을 추가로 공급할 정도로 소상공인의 호응이 높았던 지원이다. 현장에서도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 올해도 1조 원 규모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자. 보증료. 담보. 종이서류 없는 4무 방식, 20일부터 접수 시작
올해도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이자', '보증료','담보', '서류'가 필요 없는 이른바 '4무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도 심사 없이는 업체당 최대 2,000만 원, 한도 심사시에는 업체당 최대 1억 원가지 융자 받을 수 있다.
지원 조건은 융자 실행일부터 처음 1년간은 무이자며, 2차 연도부터는 0.8%의 금리를 서울시가 보전하는 방식이다.
1년 거치 4년 균분 상환하면 된다.
중. 저신용 소상공인 위한 1,000억 원 별도 편성, 심사 기준 완화해 너른 지원
이번에 공급하는 자금은 총 1조 원 규모로 ①일반 4無 안심 금융 9,000억 원과 ②중.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4無안심 금융 1,000억 원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보증심사 적체를 예방하기 위해 20일부터 5,000억 원을 1차 공급하고 소진 시 2차 공급일정을 서울시 및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로 공지할 예정이다.
① 일반 4無 안심 금융(9,000억 원)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표자의 개인신용평점이 595점 이상(舊 7등급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는데 최근 1년 이내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4무 안심 금융 포함)을 이용한 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유흥업 및 도박. 향락. 투기 등 융자지원 제한업종도 지원에서 제외된다.
매출 하락으로 부득이하게 신용도가 떨어져 은행권의 높은 대출 문턱을 넘지 못했던 사각지대 ②중·저신용자ㅇ를 위한 4無 안심 금융(1,000억 원)도 별도로 편성했다. 신용평점 839점 이하(舊 4등급 이하)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지원 한도는 업체당 최대 2,000만 원이다. 금리 보전, 지원 제외 대상 등 나머지 지원 조건은 일반 4無안심 금융과 동일하다.
'4無 안심금융'은 1차 접수는 1월 20일부터 시작된다. 대출이자와 보증료는 서울시가 부담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활용해 '무담보'로, 간편한 대출 신청을 위해 종이서류 없이 진행된다.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한 '무방문 신청'이나 신한은행 '신한 쏠 비즈(SOL Biz)'(1599-8000), 하나은행 '하나원큐 기업'(1599-1111)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다.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1577-6119)를 통해 상담 신청 후 해당 날짜에 맞춰 지점을 찾으면 된다. 지점의 위치는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지점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서울신용보증재단 1577-6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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