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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인수동 일대 도시재생 본격화... 2023년까지 1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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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인수동 일대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17일 제9차 도시재생위원회를 열고 '인수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강북구 인수동 416 일대는 북한산 국립공원 지정과 최고고도지구 지정 등으로 1990년대 이후 개발이 제한됐다. 이로 인해 노후 건축물이 77% 이상을 차지하는 등 낙후된 환경과 사업체·인구 감소가 진행되는 쇠퇴 우려 지역이다.

2018년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1년여 간 진행된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지역조사, 전문가 자문, 유관부서 협의과정을 통해 '인수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은 ◆ 모두 함께 행복한 어진이마을 ◆ 쾌적하고 안전한 어진이마을 ◆ 활력이 넘치는 어진이마을 ◆ 더불어 살아가는 어진이마을 4개 분야 9개 사업이다.

 

2023년까지 총 100억원(서울시 90억원, 강북구 1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게 된다.

'모두 함께 행복한 어진이 마을'은 기반시설이 부족한 대상 지역에 앵커시설 2개소를 조성하는 내용이 골자다.

여가·문화생활이 부족한 지역 주민 욕구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관계망 형성을 공동체 회복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재생사업 지속성을 위한 자생 기반도 마련한다.

 

'쾌적하고 안전한 어진이마을'은 노후된 주거환경 개선의 일환이다. 집수리 확대를 위한 집수리상담소를 운영하고 마을소식 홍보 및 정보 제공을 위한 전자안내판을 설치한다.

 

불편하고 안전에 취약한 골목환경 개선을 위해 보행로를 정비하고 안전시설을 설치한다.

'활력이 넘치는 어진이마을'은 골목상권에 시장 커뮤니티 공산, 창업 실험 공간을 운영하는 내용이다. 지역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어진이마을'은 주민역량강화, 앵커시설 운영계획 수립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을 관리하는 도시재생기업을 설립, 육성해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계획이다.

인수동 지역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강북구에서는 활성화계획(안)에 대한 고시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며, 이후 2023년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실행단계에 돌입하게 된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인수동은 인근에 위치한 수유1종, 4.19지역 등 앞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지역과 연결되는 강북구 도시재생벨트의 중심지역으로 이들 지역과의 상호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자치구와 협력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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