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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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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증자'(권리락)과 '유상증자'(할인율)은 무엇인가? ■ 무상증자 무상증자는 주주에게 주식을 공짜로 나누어주는 것이므로 누구나 호재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기업의 재무 측면에서 살펴보면, 기업 내부에 쌓아두었던 유보금을 헐어내 그 금액만큼 주식을 발행한 뒤 주주들에게 공짜로 나누어주는 것이므로 기업의 전체 가치, 즉 자산의 크기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다만, 주식수가 늘어난 만큼 1주당 가치는 감소합니다. 따라서 이론적으로는 무상증자 비율만큼 주가가 하락해야 맞지만, 현실적으로 무상증자 권리락을 그보다 적게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가가 100,000원인 A사가 주식을 100주 보유하고 있을 경우 20% 무상증자를 받는다고 가정해 봅시다. 주식수가 120주로 늘어나는 대신 주가는 무상증자 비율만큼 하락해 80,000원으로 떨어져야 맞지만, 실질..
주식회사의 "증자" 와 "감자"는 왜 하는 것일까? 회사가 자본금을 늘리거나 줄이는 것 증자(增資)는 회사의 자본금을 늘리는 것이고, 감자(減資)는 줄이는 것입니다. 그럼 왜 증자나 감자를 하는 것일까요? 이해를 돕기 위해 자본금의 개념부터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자본금은 주식회사가 주식을 발행해 주주에게 주고, 그 대가로 받은 돈을 모아 조성한 것입니다. 즉 주식회사의 사업 밑천이지요. 흔히 자본금은 발행한 주식의 총액과 같습니다. 다시 말해 발행주식 총수에 주식의 액면가를 곱한 값이 바로 자본금입니다. 예를 들어 A라는 기업의 발행주식 총수가 1,000만 주이고, 액면가가 5,000원이라면 회사의 자본금은 1,000만 주 X 5,000원 = 500억 원이 됩니다. 따라서 자본금을 늘리려면 새로운 주식을 발행해 발행주식 총수를 늘려 주기만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