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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건축

LH, 시세 80~90% 공공전세주택 476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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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공공전세주택 476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공공전세주택은 정부가 지난해 '11·19 전세대책'에서 3~4인 중산층 가구 전세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시중 전세가 80~90% 수준 임대보증금을 납부하면 월 임대료 없이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지난 4월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에서 공급한 첫 번째 공공전세주택에는 117가구 모집에 3141가구가 지원해 평균 경쟁률 26.8 대 1을 기록했다. 지난 6월부터 계약 및 입주가 진행됐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공전세주택은 총 476가구로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424가구, 부산과 광주, 전주 등 지방권에서 52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강북. 노원. 은평. 성북. 동대문구에서 92가구, 인천 서구, 연수구에서 191가구, 경기 수원. 용인. 안양. 시흥. 의정부시에서 141가구를 공급한다. 지방권에선 부산 사상구. 서구. 사하구에 30가구, 광주 남구. 서구. 북구. 광산구에서 20가구, 전북 전주시에서 2가구를 공급한다.


호별 실사용 면적(전용면적+발코니 확장 면적)은 58.99~108.13㎡이며 임대보증금은 1억 2000만~3억 3000만 원 수준이다. 주택 신청은 모집공고일(9일) 기준 무주택 세대 구성원인 경우 할 수 있다. 별도 소득. 자산 기준은 없다. 가구원 수가 3인 이상인 경우 1순위, 2인 이하인 경우 2순위 자격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본인의 주민등록표 등본상 거주지가 위치한 모집권역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1세대 1주택 신청이 원칙이다. 거주지 외 모집권역에 신청하거나 중복 신청할 경우 신청 무효 처리된다. 주택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LH청약센터나 우편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4일, 계약일 체결은 11월 15일 이후로 예정돼있다. 계약 후 입주지정 기간(90일) 내 잔금 납부 시 바로 입주할 수 있다. 공급 호별 면적, 가격 등 세부사항은 LH 청약 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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