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주식을 매매하는 K-OTC시장
K-OTC(Korea Over-The-Counter) 시장은 비상장 주식을 매매하기 위해 금융투자협회를 운영하며 제도화, 조직화된 한국 장외주식시장이다. 한국거래소의 코스피 또는 코스닥 시장 상장 요건에 미달하는 기업을 거래할 수 있다.
2014년 8월 시장 개설 후 2020년 10월 처음으로 연간 거래대금이 1조 원을 돌파했다. 2021년 3월 말 기준 135개 종목이 거대되고 있으며, 전체 시가총액은 약 18조 원이다.
소액주주 양도세 면제.증권거래세 이하 등의 세제 혜택, 공모주 투자의 대안으로 비상장 주식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졌다. 또한 주식시장의 유동성 증가가 비상장 기업에 대한 투자의 관심으로 연결되었다. 2020년 일 평균 거래대금은 약 51억 원으로 지난 4년 사이 약 8배 증가해싸. 기업의 적정가치 평가와 이미지 제고 및 거래의 편의성등에 주목을 받으면서 기업들의 진입이 늘어나며 K-OTC 시장이 활성화되었다.
K-OTC 시장의 특징은 비상장 대기업, 중견기업 주식이 새롭게 시장에 편입되어, 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 호가 정보와 시세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어 매매 체결 시 결제가 안전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비상장 주식 투자의 편의성과 결제 안정성을 제공한다.
2021년 1월 K-OTC를 통해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에 각각 1개 기업 상장했다.
코넥스 시장이란..
코넥스 시장은 자본시장을 통한 초기 중소.벤처 기업의 성장 지원 및 모험자본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개설된 초기 중소기업 전용 신시장이다.
탄생 배경은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형태를 직접금융(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을 원활하게 하는 데 있다.
현재 중소기업의 자금좔 현황은 대부분 은행 대출에 편중되어 있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높고, 이자비용 부담도 높아 안정성이 낮다. 또한 법인 설립부터 코스닥 시장 상장까지 걸리는 기간이 매우 길다. 이러한 이유로 중소기업의 최적화 증권시장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기존 시장을 활용하기보다는 원점에서 설계하는 것이 쉽다는 이유로 코넥스 시장이 개설되었다.
코넥스 시장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만 상장 가능한 시장으로 중소기업에 특화된 시장이다.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공모, 사모, 직상장등 진입 방법을 다양화하고 진입요건도 최소화했다.
이 밖에도 분기.반기보고서를 면제하고, 수시공시 사항을 촉소해 공시 부담을 완화했으며, 법상 상근이사와 상근감사 설치 의무를 면제해서 지배구조 부담도 완화했다. 코넥스 시장은 중소기업 투자 전문성이 인정되는 VC(벤처캐피털)및 엔젤투자자의 시장 참여를 허용해서 모험자본이 유입되게 했다.
초기 중소기업은 M&A 등을 통한 사업 성장 및 경쟁력과 중요한데, 코넥스 시장을 통해 M&A 지원 및 원활한 지분매각을 위하여 합병요건(우회상장 포함)을 완화하고 대량매매 등을 도입했다.
정규 시장 가운데 최저 거래세율인 0.1%가 적용되고, 개인투자자인 소액주주에 대한 양도세가 면제된다. 벤처캐피털의 코넥스 신주(상장 후 2년 이내) 투자 시 투자 양도차익, 배당소득에 대한 법인세 비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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