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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경제

'바이오플러스' 공모가 3만1500원 확정...희망범위 최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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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일 수요예측... 1374개 기관 참여해 1220.15 대 1 경쟁률
이달 말 코스닥 상장으로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에 주력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바이오플러스가 공모가를 3만 1500원으로 확정했다.

10일 바이오플러스는 지난 8~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 희망 밴드 최상단인 3만 1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희망 밴드는 2만 8500~3만 1500원이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374개 기관이 참여해 1220.1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99.7%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3만 5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 비중도 77.5%에 이른다.

주관사인 키움증권은 지금까지 바이오플러스가 보여준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그리고 앞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생산할 수 있게 하는 원천인 고유의 MDM Tech(테크) 플랫폼에 기관들이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분석했다.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세계 유일의 원천기술인 MDM Tech 플랫폼 기술과 차세대 바이오 제품을 기반으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함으로써 기업가치와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바이오플러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40만 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정 공모가 기준 441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이 자금은 신제품 연구개발,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생체 유방, 생체연골대체재,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등의 연구개발 및 임상과 생산 시설 확장 및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 등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오플러스는 오는 13~14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한다. 9월 말 상장 예정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4,383억 원 규모이다.

바이오플러스는 고분자 생체재료 기반의 의료기기와 바이오 제품 전문 기업으로, 2003년 설립됐다. 핵심 경쟁력은 독자 개발 플랫폼 특허기술 'MDM 테크'로, 이를 바탕으로 생체재료 응용제품의 점탄성, 안전성, 지속성, 몰딩력, 생체적합성, 생분해성 등 기능과 품질을 극대화했다.

현재 주력 제품은 미용성형 제품인 더말필러(Dermal Filler)와 메디컬 디바이스 분야의 유착 방지제, 관절조직수복재 등이며 방광용조직수복재, 생체 유방, 생체연골대체재 등의 생체재료 응용 분야 신제품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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