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물가 하락, 즉 돈의 가치가 증가하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이불 밑에 현금을 깔아두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같은 금액으로 미래에 더 많은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경제학자가 낮은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삼기는 하지만 인플레이션보다 나쁜 단 하나의 현상이 디플레이션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소득이 증가하고 물가가 하락해서 발생하는 디플레이션은 좋은 현상입니다.
1870~1890년 미국은 기술 수준 향상을 바탕으로 온건한 가격하락을 동반한 "그레이트 디플레이션"을 경험했습니다. 그레이트 디플레이션은 소득 증가 및 경제 성장과 발맞춰 나타났습니다.
디플레이션이 가져오는 문제점
경제내에서 가격이 하락하면 소비자들은 비싼 재화의 구매를 미루게 됩니다.
재화가 지속적으로 저렴해질 것이라고 생각된다면 당장 소비를 미루게 되면서 총소비가 하락하고, 기업들은 판매에 애를 먹게 될 것입니다.
이때 기업들은 초과 공급량을 판매하기 위해 가격을 더욱 인하하여 디플레이션을 심화시킬것입니다.
또한, 상당한 수준의 부채를 가진 개인들과 기업들은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부채를 상환하기 어렵게 될수 있습니다.
가격 하락은 소득과 임금의 감소를 가져오며 사람들은 디플레이션 시기에 소득의 보다 많은 부분을 부채 상환에 사용합니다.
기업들은 수요가 하락하면 가격을 내립니다. 가격 하락도 부채의 실질가치를 향상시켜 채무자의 상황을 악화시킵니다. 그로 인해 수요는 또다시 낮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가리켜 "디플레이션 소용돌이"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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