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유동화증권이란..
기업은 자금 조달을 위해 채권을 발행하고 원리금상환 의무를 지는 것이 채권의 일반적인 형태다.
그런데 금융기법이 발전하면서 실체가 없는 특수목적회사(SPC)가 미래현금으름을 기반으로 발행하는 채권이 등장했다. 이처럼 종이 한장에 불과한 회사(Paper Company)가 발행한 채권이 '자산유동화증권'이다.
자산유동화증권은 금융기관과 일반기업의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하고 장기적인 주택자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1998년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채권시장에 등장했다.
자산유동화증권은 유동화자산을 기초로 자산유동화 계획에 의해 발행되는 출자증권, 사채, 수익증권, 기업어음, 기타의 증권 또는 증서를 말한다.
자산유동화증권은 금융기관 또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표준화하고, 특정 조건으로 집합하여 이를 바탕으로 증권을 발행하고, 집합된 자산으로부터 발생되는 현금흐름을 통해 상환하는 증권이다.
자산유동화증권은 해당 증권의 원리금상환이 유동화자산의 보유자로부터 완전하게 분리된, 즉 진성매각(True sale, 유동화자산이 법적.경제적으로 완전하게 원소유자에게서 분리되어 매각된 상태)된 유동화자산에서 발생되는 현금흐름을 통해 상환이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A기업이 B기업에 물품을 납품하고 대금 받을 권리를 유동화하는 경우, 이를 통해서 만들어진 자산유동화증권은 A기업의 신용과는 상관없이 B기업의 대금 지급에 의해서 상환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A기업이 가지고 있는 B기업에 대한 대금청구권은 A기업에서 완전히 분리되어야 한다.
◆ 자산유동화증권의 발행 구조
자산유동화증권 발행과 관련해서는 자산관리자, 수탁기관, 신용평가회사 및 주관회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또한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에 따른 여러 가지 복잡한 법률문제와 기초자산에 대한 평가를 위해 법률회사및 회계법인도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과정에 참여한다.
자산관리자는 자산유동화기구를 대신하여 기초자산을 실질적으로 관리하고, 채권 추심 또는 채무자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일반적으로 기초자산의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는 자산 보유자 및 신용정보업자 등이 자산관리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수탁기관은 기초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한편 자산유동화기구를 대신하여 원리금상환 업무 및 담보권행사 등 세부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수탁기관은 자산유동화기구와 관련된 현금흐름을 관리하고 투자자의 이익을 최종적으로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은행, 금융투자회사 등이 담당한다.
◆ 자산유동화증권의 장점
1.발행자의 신용과 상관없이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자산유동화증권은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산 보유자의 신용도와는 별도로 자산의 특성, 현금흐름 및
신용보강 방식에 따라 새로운 신용도를 가진 증권을 발행할 수 있다.
2. 금융기관 및 기업의 경우 자산유동화를 통해 자산 보유자의 재무구조를 개선시킬 수 있다.
금융기관의 경우 보유하고 있는 위험자산을 유도오하시켜 자산을 매각하는 것과 같이 장부에서 제거함에 따라
자본건전성(BIS비율등)을 제고할 수 있다.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하여 부채비율을 높이지 않고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이는 부채가 아닌 보유자산의 유동화를 통해 자금 조달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조달된 자금으로 부채를
상환할 경우에는 부채비율을 개선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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