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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정크본드'에 대하여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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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본드' 란 무엇일까요?

 

정크본드는 미국 드렉셀 증권사의 마이클 밀켄이란 사람에 의하여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정크본드란 쓰레기 같은 채권을 의미합니다.

'정크본드의 왕' 이라고 불렸던 밀켄은 1980년대 당시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았던 정크보든 시장을 통해 엄청난 돈을 벌었습니다. 

당시 미국에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이 채권을 발행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밀켄은 과거의 회계자료를 바탕으로 불량등급이 매겨진 정크본드 중에 실제로는 신용도가 높은 채권이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본격적으로 정크본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당시 대형 증권사들이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정크본드를 대량 인수해 투자자에게 다시 팔면서 성공을 거둔 것입니다. 

이후 자금은 필요하지만 우량등급을 받을 수 없는 회사들도 정크본드 발행을 통해 새로운 자금조달의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정크본드가 대출받는 것보다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매력적인 자금조달 수단으로 부상하게 된것입니다. 

하지만 1989년 밀켄이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되고, 또한 대규모로 정크본드를 구입했던 조합들이 파산하면 시장은 

일시에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벤처 붐이 불며 신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등 유망 중소기업들이 정크본드를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면서 정크본드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채권을 발행하는 국가나 기업의 신용이 높으면 돈을 빌려주고, 낮으면 안 빌려주면 됩니다. 

그런데 일반투자자들은 그것을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개는 전문적인 신용평가회사가 채권을 발행하는 국가의 재정상태나 기업의 경영상태 및 재무상태 등을 분석하여 신용평가등급을 매깁니다. 

그리고 투자자들은 이러한 투자등급을 감안해서 투자 여부를 결정합니다. 

 

신용평가사는 채권발행자가 빌린 돈을 잘 갚을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우량등급, 반대의 경우에는 불량등급을 부여합니다. 불량등급의 채권일수록 빌려준 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클수 있습니다. 

이렇게 불량등급을 받은 채권을 정크본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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