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와 환율, 금리는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하는 3대 지표이다. 이 가운데 주가는 떨어지면 슬프고, 오르면 기쁜 게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다음으로 금리는 돈을 빌리는 입장에서는 떨어지면 기쁘고, 오르면 슬프기 짝이 없는 것! 그렇다면 환율은?
환율은 올라가야 좋은지 내려가야 좋은지 도통 헷갈리기만 합니다.
환율이란 대체 무엇일까?
환율은 서로 다른 화폐를 쓰는 나라 사이에서 탄생했다.
원시시대에도 자급자족형 물물교환이 있었다는 건 잘 알고 있다. 이후 인류가 문명을 이루기 시작하면서 교역의 규모가 크게 확대되어 국가간 교역이 자연스럽게 시작된다. 기원전 2500년경 지중해 연안과 유럽 대륙을 중심으로 이미 무역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기원전 1000년경에는 이집트와 레바논 사이에 곡물, 파피루스, 목재 등의 교역이 성행했다는 기록도 있으니, 무역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도 같다고 할 수 잇다.
무역을 하려면 당연히 돈(화폐)을 교환하여야 한다. 그런데 나라마다 경제성장률이 다르고, 화폐 가치도 모두 다르다. 그러니 외국 화폐 얼마당 우리 화폐가 얼마인지 정해야 서로 돈을 합리적으로 교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각 나라 돈의 교환 비율, 즉 환율을 정해 놓고 돈을 거래하기 시작한다.
은행의 모태, 중세 유럽의 환전상!!
중세 유럽에도 화폐를 바꿔주던 환전상이 있었다. 중세 유럽에서는 지중해 연안을 중심으로 교역이 발달하였는데, 당시 유통된 화폐는 종류와 품질이 무척 다양해 교역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였다.
그래서 시장 한쪽에 책상을 놓고 돈을 바꿔주는 환전상이 등장해 화폐 교환을 도왔다고 한다. 환전대구실을 한 이 책상을 '반코 (Banko)'라고 불렀는데, 여기에서 은행을 뜻하는 영어 단어 '뱅크(Bank)' 가 유래하게 된다.
반코는 '돌의자' '책상' 따위를 의미하는 이탈리아 말이다.
이후 환전상의 역할과 규모가 커지면서 환전대가 환전은행으로 발전하게 된다. 초기의 환전은행은 단순히 돈을 보관하는 기능만 담당하였으나, 점차 보관된 화폐를 상인들 간에 서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면서 대체은행으로 발전하였고, 근래에는 예금을 맡아서 빌려주는 예금은행으로까지 발달하게 되었다.
환율은 '서로 다른 화폐의 교환 비율'
결국 환율이란 '외국돈(외화) 1단위를 얻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자국 통화의 양'이다 . 그래서 환율을 이야기할 때는 '1달러당 1,100원' 또는 '1유로당 1,400원' 식으로 말한다.
석유 한 방울 나지 않고, 커피며 초콜릿이며 수입해야 할 물품 천지인 대한민국!
자동차, 배, 한류를 만들어 수출 강국으로 올라선 대한민국 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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